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1월 1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장관은 코로나19로 힘겨웠던 2020년을 되짚으며,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이니 만큼 흰 소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우리 국민과 농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팬데믹 시대에도 식량이 부족하지 않고 덕분에 ‘식량 사재기’ 또한 발생하지 않은 데에 대해 농업인들의 흔들림 없는 먹거리 공급이 기반이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작년에 시행된 '공익직불제'에 대해 직불금을 확대 개편함으로써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제도화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마다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던 마늘·양파의 수급이 안정된 것과 팬데믹 가운데서도 농식품 수출이 증가한 것,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이 재발했지만 이틀 만에 확산을 차단한 것 등을 돌아보며 농업인들이 작년에 행했던 노고에 감사했다.
한편, 김 장관은 새해에 이뤄나갈 과제들을 설명했다. 공익직불제의 지속가능성과 공익기능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안정 체계를 제도화, 디지털 유통혁신을 목표로 신속한 대응 및 사전예방 중심의 가축방역 체계 제도화를 강조했다.
끝으로 김 장관은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가슴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위해 혁신의 선두에서 흔들림 없이 뛰겠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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