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신축년(辛丑年)'으로 흰 소의 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통업계가 유독 힘들었던 만큼 올해 ‘소띠’ 최고경영자(CEO)에게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허연수(왼쪽) GS리테일 부회장,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우창균 신세계L&B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각 사 제공)]

먼저 1961년생인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올해 환갑을 맞는다. 허 부회장은 고려대 전기공학 학사, 미국 시라큐스대학원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거쳐 LG상사 전기전자컴퓨터과에 입사했다. 이후 GS리테일 신규점기획담당을 지내고 대형마트 점장, 편의점 사업부 영업부문장, 전사상품구매 본부장직을 수행했다. 2016년부터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아오다 2019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