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장관은 금융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해 금융산업을 미래를 밝히는 유망산업(Sunrise industry)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장관은 2021년 새해를 맞아 금융권에 대한 신년사를 배포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야기된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급변을 언급하며 작년 기재부에서 목표했던 ▲코로나 위기의 완전극복 ▲빠르고 강한 경기반등 ▲성장경로를 높일 미래대비 ▲리스크 요인 관리 등이 올해까지도 연장선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코로나19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고 회복경로로 가기 위해서는 올해 실물시장을 뒷받침하는 금융지원(Support)이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계의 협조와 원활한 자금 유통을 요청했다.
또한 "경제·사회 구조변화에 대한 혜안을 갖고 미래동력, 지속성장(Sustainable growth)을 위한 금융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BIG3 산업 육성 등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투입, 획기적인 규제혁신, 민간투자 유인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금융권이 협조해주길 요청했다.
한편 홍 장관은 금융산업 혁신의 가속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금융산업을 미래를 밝히는 유망산업(Sunrise industry)으로 육성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종합지급결제업’ 도입을 골자로 한 관련법 개정안이 논의되는 등 어느 때보다 금융산업 혁신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이라며,
금융권에게 "속도감 있는 혁신과 동시에 건전한 경쟁을 추구하며, 금융산업의 비약적 성장과 바람직한 시장질서 조성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올해에 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금융부문 안정(Stability)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부채급증 등을 야기할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시중 유동성에 대해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장관은 "아직 코로나 위기가 현재진행형임을 감안해 추후 금융지원 정상화 과정에서 금융안정을 저해하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융권·산업계와 소통하며 ‘질서있는 정상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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