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019170)의 최근 공매도량이 심상치 않다. 조사 결과 12월 10일부터 폭증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공교롭게도 10일 장 마감 직전부터 신풍제약 제품의 행정처분이 연이어 보도돼 다음날 주가 폭락을 견인했다. 문제는, 각종 언론이 주장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입장’과 달리, 식약처는 신풍제약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은 적이 없다는 점이다. 아울러, 공매도 급증이 발견되지 않은 일양약품(007570)은 동일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주가가 하락하지 않아 신풍제약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약기업 신풍제약의 최근 공매도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2월 한 달 간 공매도량은 8만6921주로, 1거래일 평균 4346주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누적 공매도량은 6만587주, 1거래일 평균 409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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