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광명혁신교육지구 시즌3’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광명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2011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 3은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을 비전으로 ▲지역 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 3가지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광명혁신교육지구 총사업비 53억9300만 원 중 35억6700만 원을 본예산에 편성하여 2021년도 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혁신교육지구 시즌 2가 지역 내 인프라를 발굴하고 정규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을 강화하는 ‘학교혁신’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학생의 학습공간을 지역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삶과 지식이 함께 하는 평생교육까지 확장된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생태체험학교, 도시농부학교, 사회적경제학교, 공정무역학교, 마을-학교 연계 교육과정 개발, ‘우리마을 함께’ 프로젝트, 청소년 상담복지, 해설있는 교과서, 찾아가는 교실합창, 역사 인물 뮤지컬, 해오름 민속놀이,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 마을-학교 혁신교육 컨퍼런드 등 마을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즌3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혁신교육포럼 운영, 혁신교육협력센터 확대, 학교자치·학생자치 활성화로 교육주체 참여 확대, 지역의 시민으로 성장하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모든 학교가 지역 중심의 혁신교육,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확대,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교육 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하는 지역 특색 미래교육 프로그램운영, 학교와 마을이 협업하여 지역 돌봄 등 평생교육 기반의 학습복지 체제 구축, 학교 밖 청소년 공간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년간 시즌 1,2를 운영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혁신교육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정착시키고, 지역교육 자원 발굴, 학교와 지역의 교류 확대로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교육인프라 구축과 과감한 교육예산 지원으로 2018년 예산 대비 교육투자비율 227개 전국 지자체 중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20년는 광명시 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치해 마을교육 주체들의 협력구조를 마련하고 시 부서 및 산하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전수조사 및 유관기관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통합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교과과정으로 도입할 수 있는 일부 사업은 2021년도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2021년을 평생학습의 해로 정하고 차별 없는 교육과 평생학습으로 광명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며 “광명혁신교육지구 시즌3의 추진으로 삶과 지식이 함께 성장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활성화 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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