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은 피부사상균이 발 피부의 각질층에 감염을 일으켜서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 중 하나로 다른 말로는 발 백선증이라고 한다. 특히 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주변 구성원들에게 옮길 가능성이 매우 높고, 무좀을 오래 방치할 경우 손톱이나 발톱에 진균이 침투해 하얗게 되거나 노랗게 변색되며,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뒤틀리거나 들뜨는 등 손발톱 백선증(손발톱 무좀)을 유발할 수 있다.

무좀은 보통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 봄철에 많이 나타나지만, 겨울철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특히 발톱무좀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이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자주 살펴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부츠나 스타킹, 꽉 끼는 양말을 많이 신게 되면서 무좀이 활동하기 좋은 고온 다습한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