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양천구 미취업 청년의 고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천구 청년인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제는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취업을 연계해주는 사업으로, 구는 고용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기업 자격은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5인 이상인 기업이며, 청년인턴 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만3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직전 휴학·방학 중에 있는 자, 방송·통신·방송통신·사이버·야간 학교에 재학 중인 자는 지원할 수 있다.
8개 기업과 8명의 청년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며, 청년인턴을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급여의 90%를 10개월 간 총 1,800만원(월 18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9개 기업과 청년 41명의 취업을 알선·연계해 청년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했다.
모집은 1월 11일(월)부터 2월 5일(금)까지며, 청년인턴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대상기업과 청년을 선발·매칭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 인턴은 3월 2일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근무를 하게 된다.
양천구 청년인턴제 운영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미취업 청년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의 취업기회가 줄어들어 청년들의 일자리 고충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청년 인턴제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게는 고용난을 해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뜻있는 기업과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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