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이증명서의 발급, 접수, 관리, 폐기에 따른 불편함과 비용 발생으로 전자증명서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더해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비대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자증명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웹선도 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해 정부지원사업 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이끈 아이앤텍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웹 선도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은 신기술이 융합된 선도 서비스 개발 지원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웹 기반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월 공고를 시작해 8월에 ㈜아이앤텍 등 총 7개 사를 선정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 중 아이앤텍은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유통 플랫폼 '써트피아'를 선보이며 KISA 지원 사업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써트피아는 블록체인 기반 서명 및 시점 검증 스탬프(BlockChain Verificartion Stamping, BVS)라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였으며 특허를 출원하였다.

블록체인 기반 서명 및 시점 검증 스탬프 기술을 이용하여 종이증명서를 대체한 전자증명서 발행으로 발급, 접수, 관리, 폐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서비스로 위, 변조 이슈 가능성도 거의 없다. 사용자는 휴대폰 본인인증 후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명을 통해 로그인 검증을 거쳐야 하며,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명과 시점 검증 스탬프가 삽입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한글, 워드, PDF 확장자의 문서를 함께 첨부하여 블록체인 기반 서명 및 시점 검증 스탬프 기술을 적용 후 제출처에 전송할 수도 있다. 제출처에서는 이메일, 카카오톡, SMS 등으로 수상한 증명서에 대한 위, 변조 여부의 검증 요구를 할 수도 있다. 이때 전자문서의 생성, 발급, 유통, 검증, 파기 전 과정에 대한 정보는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아이앤텍 박동기 대표는 "써트피아는 국내 최초 전자증명서를 도입한 서비스로 전국 220여 개 대학과 50여 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KISA 웹 선도 지원사업의 결과물은 내년 상반기부터 써트피아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증명생성유통시장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써트피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