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의 질환으로만 생각됐던 당뇨병은 최근 젊은층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다. 2020년 10월에 집계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당뇨병 환자 자료에 의하면 20~30대 당뇨병 환자는 지난 5년 전보다 74% 증가했다. 당뇨병 발병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전체적인 발병률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당뇨병을 더 이상 노년층의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워졌다.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작용하는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수치가 올라가면 뇌경색, 심근경색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고,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도 더욱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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