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2021년도 영양플러스사업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개월에서 최대 1년 간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필수영양소가 풍부한 보충식품을 지원해 영양문제를 해결하고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대상자는 소득수준이 가구 규모별 기준중위소득 80%이하인 동작구 거주자이며, 빈혈‧저체중‧성장부진 등 영양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임산부(임신부, 출산수유부) 및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다.
신청은 보건소 영양플러스센터로 전화, 이메일, 팩스 등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매월 초 영양평가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월 1~2회 6가지 식품 패키지로 구성된 맞춤형 영양보충식품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돕고, 영양위험요인 및 영양상태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빈혈검사 ▲24시간 영양섭취상태 조사 등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그간 대면으로 진행했던 영양교육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EBS 육아학교와 구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커뮤니티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모유수유를 위한 유방관리 ▲이유식, 유아식 성공비결 ▲영유아 변비 및 비만예방 ▲섭식행동 문제아동 행동 전략 ▲보충식품을 활용한 유아 간식 ▲식품위생 및 보충식품 관리 ▲빈혈 예방과 조절 등 다양한 주제로 월 1회 진행된다.
또한, 유선으로 1:1 개별 맞춤 영양 상담을 진행하고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월령별 이유식 진행 방법 ▲유아 편식 개선 방법 ▲빈혈 예방 식품 ▲영유아 성장도표 등 맞춤 영양 정보를 제공한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온라인 교육 실시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영양관리와 생활 속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08년도부터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664명의 임산부와 영유아의 지원을 통해 빈혈 등 영양상태 개선과 91%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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