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월 14일 제31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해 '이산가족 실태조사' 등 7건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일부 안건에는 경상경비가 전체 215억원 중 163억원 약 75.8% 포함돼있다.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정부는 2021년도 '이산가족 실태조사'에 8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1단계 조성사업에 47억 76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2021년 '판문점 견학 통합관리 운영'에 19억 2746만원을 지원하고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사업'에 37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매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운영경비를 지원해 ▲세대・계층간 소통·화합 등 민족공동체 회복을 지원하고, ▲국내·외 청소년의 통일리더십을 육성하며, ▲남북간 제반 인적교류를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운영경비'로 84억 600만원을 지원하고,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탁사업비'로 41억 2100만원,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 33억 4500만원 등을 지원한다.
통일부 정책 관계자는 "2021년에는 지난해에 제작한 사전 가제본을 북측과 최종 합의를 거쳐 종이사전 형태의 '겨레말큰사전' 발간을 추진하고, '전자 겨레말큰사전'과 남북언어문화교류사업 준비, 온·오프라인 홍보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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