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설 연휴가 오기 전에 전 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급액은 지난 1차 지원때와 마찬가지로 10만원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의 제안을 수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께에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이 표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 주중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1차 때는 ▲등록외국인 ▲거소신고자 등 58만명의 외국인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이번 2차 지급에는 포함될 전망이다.
지급 시기는 설 연휴 전인 2월 초로 검토하고 있으나, 확진자 추이와 당정 조율, 도의회 의결 일정 등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지급방식은 지역화폐 카드와 함께 신용카드 포인트 지급이 검토중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지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재난기본소득과 별도로 지역화폐로 자체적인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하는 시군에 대해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천군과 동두천시가 특조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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