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작년 12월 28일부터 발행하고 있는 선결제상품권의 사용처를 대폭 늘리고, 코로나 피해업종에 결제할 경우에는 10% 추가 페이백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 위기 격상에 따른 집합금지 및 영업 제한으로 매출 손실이 많았던 소상공인 업종은 캠페인 참여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결제상품권이 제외되었던 학원에 대해서도 학원업종의 건의를 수용해 연매출 10억원 미만 업소에 한해서는 제한적으로 선결제상품권 이용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는 제로페이에 가맹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 약 11만개소와 연매출 10억원 미만의 학원 약 1만 8000여곳을 합한 약 13만 곳이다.
또한, 소비자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선결제상품권 결제액의 10%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예산소진시 조기종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로 문의 가능하다. 다만, 학원업종에서 결제한 것은 10% 페이백에서 제외된다.
기존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여 업소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하기로 한 업체의 경우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Z-Map 또는 상품권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집중 홍보해 주기로 했다.
선결제상품권의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 상품권종 3만원, 5만원을 추가해 총 3개의 권종으로 판매하며, 10만원 이상 최소 결제조건을 없애고 사용기한도 1월 31일에서 3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홍찬 서울시 제로페이담당관은 “그간 선결제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어도 여러 가지 사용상 불편 때문에 주저하던 소비자 및 소상공인들이 이번 혜택 확대를 계기로 손쉽게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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