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깨끗하던 얼굴 부분에 작은 돌기들이 오돌토돌 생겨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좁쌀처럼 보이는 형태로 알갱이 같은 것이 눈가나 볼 주변에 생기는 경우 외적으로 보기 좋지 않아 치유를 고민하게 되는데, 만약 점점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면 이는 비립종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양성 피부종양의 일종이기에 그냥 두어도 문제는 없지만 미용적인 부분에서 보기가 싫어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비립종은 피부의 얕은 층에 위치한 약 1~2mm 내외 크기의 병변으로 노란색이나 흰색의 낭종 형태로 보이며, 안에는 각질이 차 있고 대부분 한 개가 아닌 여러 개로 나타나게 된다. 모공 내의 피지가 쌓여서 생기게 되며 피지 분비가 많아지게 되어서 생기는 것 보다는 배출이 용이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주로 발생한다. 성별과 나이에 무관하게 생겨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메이크업으로 인해 모공이 막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