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4억2천만원을 들여, 올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를 통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마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비와 위탁금을 포함해 4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모사업은 주민 모임을 지원하는 ‘공동체활동’은 물론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공간조성’ 및 아동 돌봄사업을 지원 ‘아동돌봄공동체’, 건물 보수 및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마을관리공동체’, 2개 이상 공동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마을 내/간 네트워크’, 역사·생태·문화 등을 주제로 한 마을지도 제작을 지원하는 ‘용인 마을지도 만들기’, 마을 내 세대 융합형 돌봄 운영을 지원하는 ‘세대 융합형 돌봄’까지 총 7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이 중에서 ‘마을관리공동체’와 ‘마을 내/간 네트워크’, ‘용인 마을지도 만들기’, ‘세대 융합형 돌봄’은 신규 사업이다.
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기반을 둔 10인 이상 주민 모임은 각 유형에 맞는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단, 아파트 단지 내의 공간조성일 경우 모임 구성원이 같은 단지 내 거주자로 이뤄져야 한다.
주민참여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자립성 등을 종합 판단해 사업비 지원 여부와 지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4월9일까지 유형별로 상이하며, 사업은 보조금 교부일로부터 11월30일까지 수행하면 된다. 아동돌봄공동체의 경우 내년 2월 말까지다.
여기에 시는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사업설명회 영상을 18일부터 시 및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 연중 게시해 놓을 계획이다.
또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올해 처음 사업에 지원하는 신규 단체를 위한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사업 계획 수립 및 진행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및 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시 자치분권과 또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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