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에 갑작스럽게 강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통증질환인 삼차신경통이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면 편두통이나 치통 등으로 오인해 내과에서 진통제를 처방 받거나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받는 등 불필요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통증 경감이 어렵다. 안면통증이 강하게, 그리고 순간적으로 나타난다면 통증 질환과 관련된 임상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찾아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삼차신경통은 뇌신경 중 얼굴에 분포하고 있는 삼차신경에 문제가 생긴 질환이다. 질환에 의한 통증은 머리를 까딱하는 동작을 하거나 세수를 할 때, 그리고 양치를 할 때 급작스럽게 나타난다. 그리고 통증의 강도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찬바람이 닿기만 해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더 큰 고통이 따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