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의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여가가 늘고 생활 스포츠가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부상이 됐다. 과거에는 주로 축구나 농구, 알파인 스키 등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들이 급격한 방향 변화나 갑작스러운 정지, 점프 후 착지 등으로 인해 당하곤 했다.

무릎을 구성하는 4개인 인대 중 무릎 관절 안쪽에 십자 모양으로 교차하는 2개의 인대가 있는데 이것을 십자인대라고 부른다. 그중 전방십자인대는 대퇴골에 대해 경골이 전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고, 과신전과 경골 회전을 제한해 관절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