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미국이 돌아왔다”며, “글로벌 현안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취임식을 진행하고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전임자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경우는 1869년 앤드루 존슨 이후 152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길을 항상 신뢰하며 굳건한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하겠다”며 “보건, 안보, 경제,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현안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반드시 ‘더 위대한 재건’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면서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한다. 같이 가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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