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본시장을 관통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이다. '모든 자금은 ESG로 통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자금뿐만이 아니다. 시대적 지향, 정책 흐름, 경영 전략 모두 ESG로 통한다. 그래서 더밸류뉴스가 총 3편의 탐사기획을 준비했다. 이번 1편에서는 ESG의 '정체'와 현황을 다룬다.

ESG는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기업이 얼마나 준수하는 지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다. [이미지=더밸류뉴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나타내는 약어이다. 한국증권학회지 제49권 5호에 따르면, “ESG 활동은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초래할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지배구조의 효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장기적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즉 ESG는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차세대 키워드 3가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