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100점 만점을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며, 개인정보 관리체계·보호대책·침해대책 등 3개 분야에 대해 13개 지표, 2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2020년은 총 77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을 실시했으며, 기관별 평균은 중앙행정기관이 89.8점, 광역자치단체는 86.7점, 기초자치단체는 82.5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개인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본청 및 사업소 등에 대한 자체 실태점검 및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기록에 대한 주기적 감사 활동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개인정보 교육을 확대했다.
또한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대표 홈페이지 등 3개 시스템에 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ISMS-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힘썼다는 평가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오남용 등 이상행위를 인공지능(AI) 학습·적용을 통한 ’지능형 개인정보 탐지·대응시스템‘을 시범구축 운영할 예정이며, 개인정보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권익구제를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의 ’개인정보 삭제(e-클린) 대민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비대면·온라인 디지털사회로 급속하게 전환되는 시기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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