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나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산모가 임신을 하거나, 임신 후 산모나 태아가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을 때를 '고위험 임신'이라고 한다. 고위험 산모의 경우 임신 및 출산 과정에서 예기치 모한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산 전, 중, 후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산부인과에서는 19세 미만의 어린 산모, 만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를 고위험 산모로 기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가족력으로 유전질환이 있는 경우, 저체중이나 비만이 있는 경우도 포함된다. 두 명 이상의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 임신성 고혈압(임신 중독증)을 보이는 산모를 비롯해 조기 진통이 발생하거나 출산 예정일이 7일 이상 지난 산모도 특별 케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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