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이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자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코로나19와 추위로 얼어붙었던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따뜻한 봄날, 청주시립예술단 4개 단체가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청주시립예술단은 4월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특설무대에서 ‘사월의 사색 힐링 콘서트’를 통해 실내 공연과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이고 색다른 감동을 주고자 준비 중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4일 ‘프리미엄 클래식Ⅰ- 신세계로부터’로 포문을 열며 총 16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통 클래식을 표방하는 ‘프리미엄클래식’, ‘목요클래식’ 시리즈와 더불어 ▲7080 세대, 어린이, 주부 등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맞춤형 음악회 ▲영화, 드라마, 오페라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곡들로 짜여진 OST 클래식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 올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맛집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뜨거운 호응과 찬사를 받은 2020 교향악축제에 이어 올해도 참가가 확정돼 4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가 예정돼 있다.
7월 차세대 음악 꿈나무들의 오디션을 통한 음악회 ‘영아티스트 콘서트’와 10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방역관계자들을 위한 감사의 음악회 ‘희망콘서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청주시립합창단은 3월 4일 프랑스 작곡가 마르크앙투안 샤르팡티에 작품 ‘테 데움’을 비롯한 르네상스 합창 등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줄 ‘봄이 오는歌’를 시작으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을 준비 중이다.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음악회 ‘그 날의 기억’▲7월 유명객원지휘자 초청 ‘새로운 시작’ ▲9월 추석 특별공연 ‘한가위만 같아라’ 등 청주시립합창단 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맞춤 공연으로 비대면 찾아가는 공연 ‘베란다 콘서트’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국 유수의 합창단이 참가하는 ‘2021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에 참가해 문화도시 청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청주시립국악단은 2월 12일 설맞이 공연으로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 기념 공연이었던 ‘정암촌에서 온 편지’를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이후 국악클래식 ‘천년의 소리’ 호국보훈의 달 기념 ‘청주, 아리랑을 품다’, ‘추야성’ 등 고품격 국악 브랜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음악 콘텐츠와 지속적인 공연 개발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주국악창작음악제 ‘청국, 창’으로 참신하고 뛰어난 작곡가를 발굴해 청주시립국악단의 새로운 레퍼토리와 한국음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오창호수공원 잔디밭에서 펼치는 ‘달빛 콘서트’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지개 콘서트’ 등 공연이 필요한 다양한 대상과 시간, 장소에서 선보일 테마 공연을 기대해볼 만하다.
청주 지역문화 모세혈관의 역할을 넘어 한국무용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청주시립무용단은 올해를 2월 24일 ‘브런치 콘서트’로 시작한다.
한국 무용계의 명인과 함께하는 ‘신비한 모래의 춤’, 가정의 달 5월 동화 속 이야기로 열리는 가족 무용극, 한국 창작무용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10월 정기공연 ‘융’, 마지막으로 매년 연말 기대와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등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 중이다.
또한 지난해 온라인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받은 ‘청명 춤 체조’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에서도 새로운 방향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위기를 반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한 비대면 공연 활성화와 문예시설 개선 등으로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도 온라인 공연 ‘예술배달 On Live’, ‘청명 춤 체조’ 등 새로운 형식의 공연뿐만 아니라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 기념 공연 ‘정암촌에서 온 편지’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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