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빅히트가 손을 잡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국내 플랫폼간 경쟁을 넘어 시너지 낼 수 있도록 협업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네이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양사의 '브이라이브'와 '위버스'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K-POP이 만든 팬덤 문화가 글로벌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이끌고 있는 양사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위버스’를 운영하는 빅히트 자회사인 비엔엑스(BeNX)에 49%의 지분을 투자한다. 빅히트가 사업을 주도하고 네이버는 기술 역량에 주력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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