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은 29일 서울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사진=해양수산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은 29일 서울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현장을 둘러보고, 설을 맞이해 수산물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수산물을 직접 구입했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특히 2월부터는 제로페이와 연계해 전국 도매시장 및 전통시장 내 수산물 판매장 약 9000여곳에서 사용 가능한 수산물 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지난 19일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19일부터 2월 14일까지 청탁금지법 상 농수산 선물 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밝힌 바 있다.

박 차관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수산시장이 활력을 잃어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 시장인 노량진에서 설 명절 수산물 선물을 구입해 지인들에게 그리운 마음도 전달하고, 우리 수산인들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