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놀라거나 극도의 긴장이 있을 때 우리는 손을 떨게 된다. 심리적인 충격이나 정서의 변화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치환을 보이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 시간이 지나거나 그 원인이 제거됨과 함께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그러나 이 같은 일종의 '반응'이 아닌 질병의 문제라면 이는 달리 볼 필요가 있다. 손떨림의 원인이 신경학적 요인에 있을 경우에는 외부적인 유발요인 없이 글씨를 쓰거나 물을 마시거나 옷을 입고 식사를 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떨림이 나타나게 되고 손을 비롯한 머리까지 떨림의 부위가 확장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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