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비대면으로 진행된 50플러스캠퍼스 수업 모습 (사진=서울시)만 50세에서 64세를 뜻하는 50+세대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3일부터 50플러스캠퍼스의 1학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가 은퇴 이후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서부·중부·남부·북부 등 4개의 캠퍼스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상담,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4개의 50플러스캠퍼스 1학기 강좌 중 이번에 모집하는 3·4월 과정은 총 156개로,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북권 허브캠퍼스인 북부캠퍼스가 개관함에 따라 올해는 각 캠퍼스가 속한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운영된다.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서부캠퍼스는 도시여행해설가 양성과정 등 50+세대의 사회참여 과정을 늘려 교육 이후 일과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고,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중부캠퍼스는 50+세대의 인생전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십 이후의 인생재설계 과정 등 체험형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남부캠퍼스는 그림책 과정, 명품성우봉사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의 융합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연계하는 과정을 강화한다.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북부캠퍼스는 대학생 디지털멘토단을 활용한 50+디지털역량강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시민활동 활성화 된 특화된 분야를 개척하는 교육과정을 다수 개설한다.
이번 1학기 교육 과정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교육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50+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과정 또한 확대했다.
서울시는 "50+당사자 수요 조사 및 전문가 자문, 교육 콘텐츠 공모 등을 거쳐 50+세대의 욕구를 수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웹엑스 사용법’ ‘중년남성 요리교실’ ‘관계특강’ 등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50여개의 일부 강좌는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50세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일 오전 9시부터 50+포털을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각 프로그램별 일정과 강사, 정원, 수강료 등 상세한 내용 역시 50+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 후 3월 2일부터 프로그램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이번 1학기 과정은 3월과 5월로 나눠 순차적으로 수강신청 및 개강이 진행되며 5월부터 진행되는 강좌의 수강 신청은 4월 12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올해는 코로나 이후 삶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콘텐츠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50+세대들이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고 새로운 일과 활동을 찾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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