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2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 · 벤처 지원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2021년 사업을 통합 안내하고, 2월 중에 민 · 관 통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월 2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2021년 사업을 통합 안내하고, 2월 중에 민·관 통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K-Global 프로젝트'는 총 30개 사업 1563억원 규모로 구성됐으며, ICT 분야의 중소·벤처 기업들이 올해 정부 지원사업을 한 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된다.

이번에 발표되는 ‘2021년도 K-Global 프로젝트 통합 안내문’에는 과기정통부가 디지털뉴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기술분야별 사업과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단계별 사업이 포함돼있다.

‘K-Global 프로젝트’ 내 사업들의 전체 예산 규모는 지난해 1181억원에서 올해 1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2% 증가했다. 특히, ‘ICT R&D 혁신 바우처지원’ 사업 예산이 전년 128억에서 올해 547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ICT 미래시장 최적화 협업기술개발’ 사업이 신설돼 ICT 창업·벤처기업이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Global 프로젝트의 전체 사업들은 ’패키지‘, ’해외진출‘, ’사업화R&D‘, ’멘토링‧컨설팅‘의 4개 분야로 나눠진다.

과기정통부는 스타트업 공모전, 액셀러레이터 육성, ICT 응용기술 개발지원 등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컨설팅‧멘토링‧해외진출 등을 통합 패키지로 지원하는 8개 사업에 총 96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현지 거점인 KIC(Korea Innovation Center)와 해외 IT지원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에 총 190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SW 고성장 클럽 200,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 등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게 사업화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10개 사업에는 총 1235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스타트업에게 분야별 특화 전문가의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4개 사업에 총 41억원을 지원한다.

통합 안내문에는 사업별 지원자격, 신청방법, 추진일정 등 세부사항이 포함돼있으며,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Global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합 안내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2021년 민간기업과 과기정통부가 함께하는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통합설명회(이하 통합설명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2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21년 통합설명회는 디지털뉴딜 성과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민간기업·기관들이 시행하고 있는 ICT 분야의 창업·벤처지원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소개하고, 해당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민간 기업·기관으로는 네이버 D2 스타트업팩토리, 롯데액셀러레이터 L-Camp, 삼성전자 C-Lab,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카카오벤처스,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IMP), 한화 드림플러스, KT 오픈이노베이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LG CNS 스타트업몬스터, SGI서울보증, SKT 트루이노베이션의 12개 사가 참여한다.

온라인 통합설명회 영상은 K-Global 웹사이트, 카카오TV,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사전신청자에게는 통합공고문이 포함된 자료집과 온라인 통합설명회 상세내용이 메일로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코로나19와 급변하는 ICT 산업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ICT 스타트업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뉴딜을 기반으로 ICT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대기업, 유관부처 등과 협력을 확대하여 ICT 창업·벤처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