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에게 나타나는 신경정신질환 중 틱장애는 치료하는 시기가 얼마나 빠른지, 집중적인지에 따라 질환의 진행 여부, 연계되는 여타 정신문제의 발현 등에 차이를 보인다. 틱장애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대처 방법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게다가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틱 증상이 지속적으로 남아있거나 ADHD나 우울증 등 정서적 문제로의 연관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틱장애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손이나 머리, 심한 경우 신체 전반에 걸쳐 반복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운동틱과 음음, 킁킁 등의 무의미하고 불규칙한 소리를 내는 음성틱이다. 두 증상 모두 어린이 스스로의 의지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즉 무의식적으로 나타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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