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종괴가 생긴 것을 갑상선 종양이라 한다. 이것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암)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종양은 양성에 속하는 선종, 낭종, 선종양 등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전체의 5% 정도는 갑상선암으로 나타난다. 유방암과 더불어 여성암 발병률 1, 2위를 다투는 흔한 암인 데다 그 빈도가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에 놓인 만큼 주기적인 검사가 권장되고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암세포는 계속해서 자라나게 된다. 이는 주변으로 전이를 일으키게 되며, 결국에는 생명까지 잃게 만들 수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위암, 간암, 폐암 등 다른 장기에 생기는 암에 비해 예후가 좋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암의 진행 정도, 전이 정도에 관계 없이 1차적으로 갑상선의 제거 수술이 이루어진다. 단,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술은 가급적 이루어지지 않는 편인데,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만을 제거하는 부분절제술을 주로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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