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거나 긴장을 하면 복통과 설사를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이러한 문제는 긴장감이 사라지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복통이나 설사, 변비가 반복되고 잔변감, 복부팽만감 등 여러 가지 증상이 지속된다면 과민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과민대장증후군은 기질적 이상이 없이 나타나는 기능성 장 질환을 말한다. 갑작스러운 복통과 함께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하며 배에 가스가 차고 복부팽만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병원을 찾아 대장 내시경이나 초음파, MRI 등 각종 정밀검사를 받아보면 정확한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정밀검사를 통해서도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담적병'에 의한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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