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 시대 속 집에서 안심하고 수강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PC와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재개발‧재건축 관련 세부 절차와 인‧허가 노하우 같은 정비사업의 투명성‧전문성 강화 맞춤 교육을 수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조합 임원, 토지 등 소유자 같은 정비사업 주체들이 사업을 더 원활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관련 전문가가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강좌다. 작년 e-정비사업 아카데미 수강자는 6384명이다.
e-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는 ▲정비사업 입문자를 위한 ‘일반과정’ ▲정비사업 단계별로 심도 깊은 내용을 다룬 ‘심화과정’이 운영 중이다.
일반과정은 정비사업의 유형과 단계별 절차, 공공지원제도 등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정비 사업을 계획-시행-완료 단계로 나눠 심도 있는 내용을 담았다. 기본계획부터 구역지정,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설립,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관리계획인가 등의 세부 절차와 인‧허 노하우 외에도 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운영과 의사결정, 감정평가, 세무‧회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수강을 원할 경우 서울시 평생학습포털과 서울시 인재개발원을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민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검색해 수강신청 후 PC/모바일로 수강할 수 있으며, 전체 과정의 70% 이상 수강 시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구 공무원 및 관련기관 임직원들은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이 운영 중이다. 전체 과정을 100% 이수하면 교육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오프라인 아카데미는 향후 상황에 따라 인원을 축소해서 개최하거나 유투브 등의 온라인 실시간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과정 ▲정비사업 아카데미 심화과정 등 오프라인 교육은 정비사업의 참여주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 대상자별 정비사업 아카데미 6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의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 및 클린업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주택공급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되고 있는 와중에 'e-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도움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기에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비사업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기획됐으므로, 참여 주체의 역량강화는 물론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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