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문화 훔치기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최근 주UN대사가 김치 담그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된 김치로부터, 한복, 태극기, 판소리, 농악, 심지어 윤동주 선생같은 사람도 중국인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인데요. 어디부터 딴지를 걸어야할 지 말 그대로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한국인들이야 이러한 시도들이 말도 안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지만 인해전술 식으로 밀어붙이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세계인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저는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있을 수는 있지만 중국의 문화공정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 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정보환경입니다. 유튜브로 대표되는 인터넷은 가짜 정보를 퍼뜨리는 데도 유용하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찾는 데도 쓸모가 많거든요. 서로 상충되는 정보들이 있을 때 교양과 상식을 갖춘 지성인이라면 교차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정보를 받아들이려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