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A씨는 회사, 집을 반복하며 바쁜 회사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러던 언젠가부터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불면증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다음 날 업무에까지 지장을 주기 시작했다. 늘 해오던 일이 버겁게 느껴지는가 하면, 무기력감과 피로감을 호소하며 늘 한숨을 달고 살았다. A씨는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치료에 나서기로 마음 먹었다.

신입사원 B씨는 회사생활에 적응하느라 늘 긴장되어 있다. 문제는 과도한 긴장과 불안감 때문에 수면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밤에 잠이 들어도 자다가 벌떡 깨기를 여러 번이다. 한 번 잠이 깨면 다음 날 업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회사생활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는 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체중이 급격히 빠지기도 했다. 당뇨나 혈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다. 날이 갈수록 너무 힘이 들어 회사를 다니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