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와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로 닭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치킨 전문점의 일부 메뉴는 일시 품절됐고, 직원들이 직접 전국을 돌아다녀 닭고기를 찾는 상황까지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 치킨은 자사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메뉴 일스 품절을 공지했다. 교촌치킨은 "최근 원육 수급 불안정으로 윙(닭 날개), 콤보(닭 다리+닭 날개) 메뉴 주문이 어려울 수 있어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특히 교촌치킨은 타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윙, 콤보 등 부분육 제품 비중이 커 닭고기 수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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