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디지털 사업을 강화한다.

생보재단은 2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추진했던 대면 중심의 사업을 디지털 기반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나눠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 ▲청년세대를 위한 생명존중 디지털 플랫폼 ‘플레이 라이프’ ▲어르신을 위한 태블릿PC 기반의 인지 재활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디지털 유스 스쿨’은 비대면 사회에 익숙한 청소년의 올바른 온라인 정보 활용 능력과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로 변화된 학습 환경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통합 모델로 오는 3월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플레이 라이프’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돕는 디지털 액티비티 공간이다. 취업난에 따른 불안·우울감으로 피로해진 청년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 메시지를 음원과 춤 그리고 증강현실 기반 필터 등으로 풀어내는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인다. 이달 말 신규 음원과 안무를 소개할 예정이다.

태블릿PC 기반 인지 재활프로그램은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의 남성 독거 어르신 대상으로 디지털 적응을 돕기 위해 설계된 인지 재활프로그램이다. 손쉬운 기기 작동으로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운동 요법과 인지 검사·화상 훈련 등이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진다.

이종서 생보재단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사각지대가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전문성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보재단은 지난 2007년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20개 생보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