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이상지 기자] 1997년 개봉한 영화 '접속'은 서울 관객 67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그 해 '편지'에 이어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주인공인 전도연은 이 영화의 흥행으로 충무로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PC 통신(유니텔)을 통해 만나고, 주로 이 안에서만 대화한다. 지금은 채팅 앱 등으로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일이 너무나 흔한 시대가 됐지만, 당시에는 다소 낯선 소재였던 탓에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