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서유주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정부의 방역지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온다. 일부는 "그렇게들 돌아다니더니, 내 이럴 줄 알았다"고 말한다. 혹자는 "K방역 선전하더니, 내 이럴 줄 알았다"고도 한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를 '사후확신 편향'이라고 한다. 즉, 후견지명(後見之明)이다. 이미 발생해서 결과를 알고 있는 일을 자신이 사전에 예측한 것처럼 여기는 심리를 말한다. 문제는 사후확신 편향이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역기능도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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