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에서 친환경이 대두되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중요도가 떠오르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업계들도 속속 ESG 경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관련 사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9일 삼양식품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재편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ESG 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한 지속가능경영전략을 수립∙평가하는 ESG 전담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위원장은 김정수 총괄사장이 맡을 계획이다. 앞서 김 총괄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이사회가 재정비되면 삼양식품의 ESG 경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달 삼양식품은 조직 개편을 통해 내부회계관리와 준법지원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준법지원인을 선임하는 등 이사회 운영을 뒷받침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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