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21년도 대학, 대학원 장학생 19명을 선발해 이들에게 1년 간 총 1억7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학기당 총 8500만원의 장학금을 대학생에게는 400만원씩, 대학원생에게는 50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1차 지급은 오는 12일에 실시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금융보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대학원생들 중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학생들로 평가됐다. 선발 기준에는 학업 성적, 경제적 형편 등이 고려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간 총 1만610명에게 129억원을 지급했다

위원회는 국내 보험학 저변 확대와 보험 전문가 육성을 위해 보험 관련 전공 국내, 해외 박사 과정 장학생 선발도 추진하고 있다.

최대 4년 간 등록금과 연구 활동비 명목으로 국내 박사 과정 장학생에게 연간 2000만원, 해외 박사 과정 장학생에게 연간 7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중이다.

정희수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에 담긴 포용적 금융의 의미가 확산돼 장학생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