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이상지 기자] 지난해 12월 20일 교수신문은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88명(32.4%·복수응답)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시타비(我是他非)는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이중잣대를 한자어로 옮긴 것으로 신조어에 가깝다. 1990년대 정치권에서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관용구로 쓰이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 '내로남불'로 줄여 쓰이면서 아시타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