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예술인 재조명시리즈, 故이명희 명창 추모 공연 개최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고인이 된 우수 예술인을 기억하고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로 작고예술인 재조명시리즈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그 일환으로 꾸며지는 첫 무대는 대구국악협회와 함께 영남 판소리의 대가 故이명희 명창의 추모공연으로 4월 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 개최된다.

故이명희 명창은 대구국악협회 제16대, 17대, 18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 국악인들의 활동무대를 넓히고 권익 보호에 힘썼으며,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최고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 전국신인전통예술경연대회를 신설하는 등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영남판소리보존회를 결성해 영남권 판소리의 맥을 잇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부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