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부여군이 5일 부여 가림성 문화재구역을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가림성은 현재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성흥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과 사비를 방어하기 위해 동성왕 23년(501)에 위사좌평 ‘백가’가 쌓은 석성(石城)으로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4호로 지정되었다.
문화재청은 외성으로 확인된 부분(5필지, 116,665㎡)의 보호구역을 신규 지정했고, 기존 지정구역 중 성벽과의 이격거리가 협소하게 설정된 부분(3필지, 13,338㎡)에 대해 확대 지정하였다. 가림성은 내성(內城, 1,342m)과 외성(外城, 724m)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존까지는 외성이 제외된 채로 내성만이 문화재 지정구역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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