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오설록이 해차로 덖은 명차 '일로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해차는 새로 난 차를 뜻한다. 일로향은 '차를 끓이는 다로 향이 향기롭다'는 의미를 담는다. 24절기 중 다섯 번째인 청명 이후 맑은 날만 골라 오설록 차밭에서 자란 새순을 손으로 하나하나 따 만든다. 차순을 귀한 보물처럼 정성으로 다뤄 맛과 향이 살아있다.
올해는 따뜻해 새싹이 일찍 돋아 예년보다 잎을 따는 시기를 앞당겼다. 돌송이차밭을 비롯한 제주 각지에서 1일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녹차는 거두는 때에 따라 첫·두·세물차로 나눈다. 채엽이 늦을수록 맛에 영향을 주는 아미노산과 향미 성분이 낮고, 떫은맛을 내는 폴리페놀 함량은 높아 첫물차인 해차가 가장 품질이 뛰어나다.
오설록 관계자는 “오는 10일부터 오설록 티하우스와 티샵,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자리한 프리미엄 티룸인 오설록 1979에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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