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음식료품 업종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에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은 음식료품 업종 할당대상업체에 온실가스 감축 설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됐다.
청주공장은 프라이어(감자 튀김기)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 폐열을 활용해 온수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익산공장은 기존 공기압축기를 인버터 제어형 공기압축기로 교체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두 공장의 탄소배출량을 연간 900톤(t)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1톤(t)을 흡수하기 위해 어린 소나무 360그루를 심는 것을 고려할 때 어린 소나무 32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 각 공장에서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설비 개선과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지속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