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동개최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문화재청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가등록문화재 제도 도입 20주년 기념 특별전 ‘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를 4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개최한다.

국가등록문화재는 급성장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근현대문화유산의 멸실, 훼손을 방지하고자 2001년 도입된 제도로, 그간의 경직된 원형보존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재의 보존과 동시에 활용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4월 5일 기준 총 901건(건축물·시설 등 부동산 586건, 동산 315건)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근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전통과 근대를 주체적으로 융합하고자 했던 노력의 흔적인 국가등록문화재 46건 80점을 실물원본과 영상물 등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