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2021년 4월 28일부터 매주 화·수요일에 상반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학기에는 화요강좌로 ‘고려 왕실과 사찰’을, 수요강좌는 ‘하남학 개론’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로 각 강좌가 펼쳐진다.
5월 초에 개막 예정인 상반기 특별전과 연계된 화요강좌 ‘고려 왕실과 사찰’에서는 ‘고을 읍치와 교통로를 따라 건립된 고려 사찰’(정요근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고려시대 왕실과 사찰의 관계, 융성했던 하남의 불교문화, 개경 가는 길목에 있는 파주 혜음원, 개성공단 및 주변에 분포하는 사찰 등을 담은 강의로 구성되었다. 총 7강으로 기획된 화요강좌는 하남의 불교문화유산 답사도 포함하고 있어 불교문화사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께 권해 드린다. 이번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은 왜 하남에서 세계 최대의 철불이 제작되었는지, 동사지에 남겨진 탑들이 우리 문화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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