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삼공사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5-67로 제압했다.

제러드 설린저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0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도 17점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이날 승리로 PO 통산 18승 10패, 승률 64.3%를 기록하며 최인선 감독(34승 20패·63.0%)과 공동 1위였다가 단독 1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롱이 28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해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롱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