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골프의 간판 브룩 헨더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헨더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헨더슨은 지난 2019년 6월 마이어 클래식 제패 이후 22개월 만의 우승으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에 이른 선수로는 55번째다. 남녀 통틀어 캐나다 선수로는 미국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올린 선수는 헨더슨이 처음이다.
고진영은 14번 홀(파4) 버디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14언더파 270타)에 만족해야 했다. 고진영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다.
한편, 3언더파 68타를 친 유소연이 공동 5위(12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이정은은 5언더파 66타를 때려 7위(11언더파 273타)를 차지했다. 올해 40위 이내에 든 적이 없던 이정은은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박인비는 1타를 줄여 공동 15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고, 김세영도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17위(5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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