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카드, 캐피탈 업계가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를 시행일 전에 대출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적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26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 캐피탈 업계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처 시행일 전 이용자에게도 낮아진 최고금리를 소급하기로 뜻을 모으고 적용 준비에 들어갔다.

법정 최고금리는 지난달 대부업법, 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7월 7일부터 20%로 낮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약관에 따르면 카드, 캐피탈사는 새 법령 시행일 전 대출 이용자에게는 낮아진 최고금리를 적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부업계 이용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소급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