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부여군과 문화재청, (재)백제고도문화재단은 백제왕도 핵심유적인 부여 나성 중 북나성과 부소산성이 연결되는 성벽을 확인하기 위한 발굴조사에 착수한다. 북나성에 대한 발굴조사는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은 10차 조사로 오는 28일에 착수하여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부여 나성은 538년 백제가 사비로 천도하면서 사비도성 방어와 함께 도성 내외부의 공간적 경계를 표시하기 위해 쌓은 성이다. 이중 이번 조사가 진행되는 북나성은 부소산성의 북쪽 성벽에서 청산으로 이어지는 약 1km 구간으로, 도성의 북동쪽 방비를 담당하는 지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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